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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매일 안정환 기자] 충북교육청 소속 교육전문직과 교사들이 파라과이 교육 정보화 사업 지원에 나섰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인 ‘교류협력국 파라과이 교육정보화 현지 방문 연수’를 위해 8명의 연수지원단이 20일부터 8월 1일까지 현지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지원단은 이 기간 파라과이 국립교원대학교 교원 대상 교육정보화 연수를 진행하고, 주파라과이 한국학교와 세종한글학교를 방문해 학생 대상으로 SW·AI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교원 연수는 교육부와 함께 지난해 구축한 파라과이 캄포 베르데(CAMPO VERDE) 공립 학교의 첨단 ICT 시범교실에서 진행되며, 향후 2025년까지 중장기적인 첨단교실 활용 연수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교육 정보화에 필요한 노트북 30대 등도 지원한다.

교육 정보화 연수에서는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방법 및 SW·AI 교육 등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가르칠 선도 교원 양성을 지원하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져 한국과 파라과이 문화교류의 새로운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교육청은 2012년부터 매년 파라과이를 방문해 교육정보화 연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은 원격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단 현지 파견은 4년 만이다.

우관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파라과이 여건 및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 정보화 연수 및 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며 "외국에서 생활하는 우리 교포들에게 대한민국 정보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